안녕하세요, 테크노트입니다.
오늘 소개할 Touch Portal(터치 포탈)은 제가 오늘 블로그 포스팅 어떤 걸 쓰면 좋을까 주제를 이리저리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보석 같은 소프트웨어입니다.
평소 제 책상 한구석에는 유튜브 머신, 게임기로 전락한 아이패드 미니 7이 놓여 있었습니다. 윈도우 데스크탑 2대에 모니터 3대를 쓰는 사람으로서 항상 복잡한 단축키 입력이 번거로워 ‘엘가토 스트림덱(Stream Deck)’ 구매를 고민했었죠. 하지만 20만 원이 넘는 가격은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이 Touch Portal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앱은 서랍 속에 방치된 태블릿을 윈도우 PC와 연결해, 터치형 매크로 키패드로 변신시켜 주는 마법 같은 도구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실시간으로 세팅해 보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걸 왜 이제 알았지?” 싶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지금부터 Touch Portal 사용법의 A to Z를, 설치부터 현실적인 단점까지 가감 없이 가이드해 드립니다.
목차
1. 왜 ‘Touch Portal’인가? (스트림덱과 비교)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습니다. “소프트웨어 버튼이 물리 버튼의 손맛을 따라갈 수 있겠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막상 깔아서 테스트해 보니 장점이 명확했습니다.
- 비용 0원: 하드웨어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쓸만합니다.
- 무선 연결: 스트림덱은 USB 선을 주렁주렁 달아야 하지만, 이건 와이파이로 연결됩니다. 책상이 깔끔해집니다.
- 무한 커스텀: 아이콘, 배경색, 버튼 크기를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데스크테리어 효과가 확실합니다.
- 아이패드 미니 7의 재발견: 사이즈가 정말 기가 막힙니다. 키보드 왼쪽에 두니까 마치 처음부터 세트였던 것처럼 완벽한 커맨드 센터가 되더군요.
2. 시작 전 필수 준비물 및 환경
저도 지금 막 설치하면서 알게 된 필수 조건들입니다. 이거 안 지키면 연결 자체가 안 됩니다.
- PC (호스트): 윈도우 10/11 (또는 맥OS도 지원합니다).
- 태블릿 (클라이언트): 아이패드(iOS 9 이상) 또는 갤럭시탭(Android 5 이상). 굴러다니는 구형 기기도 OK.
- 네트워크: PC와 태블릿이 반드시 같은 공유기(Wi-Fi)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3. 1단계: PC에 ‘서버’ 프로그램 설치하기
먼저 태블릿의 신호를 받아줄 PC용 프로그램을 깔아야 합니다.
- 공식 사이트 접속: 구글에
Touch Portal을 검색하거나 아래 링크로 접속합니다. - 다운로드: 메인 화면의 [Download for Windows]를 클릭해 설치 파일을 받습니다.
- 설치 및 실행:
Next를 계속 눌러 설치를 완료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 초기 화면: 실행하면 방화벽 경고가 뜰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액세스 허용]을 눌러주세요. 그래야 태블릿과 통신이 됩니다.
실행되면 검은색 화면에 빈칸들이 보일 텐데, 이게 바로 우리가 꾸밀 도화지입니다.



4. 2단계: 태블릿 앱 설치 및 자동 연결
이제 아이패드 미니 7을 꺼내들었습니다.
-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에서
Touch Portal을 검색해 설치합니다. (무료입니다.) - 앱을 켜면 초기 세팅 화면이 뜹니다. 계속 Next 클릭해서 넘겨주세요.
- 연결: PC 프로그램이 켜져 있고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다면, 초기 세팅 화면의 Connection에서 Scan을 누르고 넘어가면 마법처럼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 수동 연결 (만약 안 된다면):
- PC 프로그램 좌측 하단에 있는 IP 주소 (예:
eht3 | 192.168.0.25)를 확인합니다. - 태블릿 앱에서
Settings->IP Address에 PC의 IP를 적어주면 연결됩니다.
- PC 프로그램 좌측 하단에 있는 IP 주소 (예:



연결이 성공하면 태블릿 화면이 PC 프로그램 화면의 Pages 탭과 똑같이 바뀝니다. 이제 세팅을 시작하면 됩니다.
5. 3단계: 나만의 매크로 버튼 만들기 (실습)
자, 이제 버튼을 만들어볼까요? 저는 블로그 글을 쓸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 “크롬으로 내 블로그 열기” 버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 PC 프로그램에서 빈칸(타일) 하나를 클릭합니다.
- 오른쪽 메뉴가 엄청 복잡해 보이는데, 겁먹지 마세요. 검색창이 있습니다.
- 왼쪽 검색창에
Open이라고 치면 [Start Application / File / Website]라는 기능이 나옵니다. 이걸 드래그해서 가운데로 끌어옵니다. - 설정창이 뜨면 [Open Website]를 선택하고, URL 칸에
https://tipsstorage.com(본인 블로그 주소)을 넣습니다. - 이름 짓기: 오른쪽 ‘Button Settings’에서 이름(Title)에
내 블로그라고 적습니다. - 저장: 하단의
Save버튼을 누릅니다.
저장을 누르는 순간, 제 아이패드 화면에 내 블로그라는 버튼이 실시간으로 뿅! 하고 생겼습니다.
아이패드에서 그 버튼을 톡 누르니, PC 모니터에서 크롬이 켜지며 제 블로그가 열립니다.
“와… 이거 진짜 편한데?”
6. 개발자의 실전 세팅 예시 3가지
재미가 붙어서 바로 실전용 버튼들을 만들어봤습니다. 제 업무 루틴을 버튼 하나에 담아봤습니다.
1) [코딩 모드] 버튼 (다중 실행)
버튼 하나에 기능을 여러 개 넣을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실행되죠.
- Action 1:
Start Application-> VS Code 실행 - Action 2:
Open URL-> GitHub 접속 - Action 3:
Open URL-> ChatGPT 접속
이제 자리에 앉아서 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코딩할 준비가 3초 만에 끝납니다. 일일이 아이콘 찾아서 더블클릭하던 시절은 끝났습니다.
2) [스크린샷] 버튼 (단축키 매핑)
저는 블로그 때문에 캡처를 많이 하는데 Win + Shift + S 누르기가 손가락 아팠거든요.
- Action:
Virtual Key Press->Win+Shift+S조합 등록 - 이제 아이패드 버튼만 누르면 바로 캡처 모드가 됩니다.
3) 시스템 제어
- PC 스피커 볼륨을 조절하거나, 줌 회의 때 마이크를 끄는 버튼도 만들었습니다.

7. 솔직한 한계점과 단점 (기대 관리)
너무 장점만 말하면 신뢰가 없겠죠. 써보면서 느낀 치명적인 단점들도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 초기 설정의 번거로움: “설치만 하면 끝”이 아닙니다. 버튼 하나하나 내가 직접 기능을 넣고 아이콘을 꾸며야 합니다. ‘귀차니즘’이 심한 분들은 세팅하다가 지칠 수 있습니다.
- 네트워크 의존성: 와이파이 기반이므로, 공유기 상태가 안 좋으면 가끔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0.5초 늦거나 씹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선 연결보단 불안정합니다.)
- 무료 버전의 제약: 무료 버전은 버튼을 최대 8개(4×2)까지만 만들 수 있습니다. 입문용으론 충분하지만, 본격적인 ‘관제탑’을 만들려면 Pro 버전(약 14달러, 평생 소장)을 결제해야 합니다.
8. 자주 겪는 오류와 해결법 (방화벽 등)
세팅하다 보니 역시나 몇 가지 난관이 있었습니다. 제가 30분 동안 삽질하며 알아낸 해결책을 공유합니다.
문제 1: 연결이 자꾸 끊기거나 안 붙어요.
- 원인: 윈도우 방화벽이 범인이었습니다.
- 해결: 제어판 -> 방화벽 설정에서
Touch Portal을 찾아 개인/공용 네트워크 모두 허용 체크를 해주세요.
문제 2: 아이콘이 너무 못생겼어요.
- 해결: 기본 텍스트 버튼은 안 예쁩니다.
Flaticon같은 사이트에서 PNG 아이콘을 받아서 버튼 설정의Change Icon으로 넣어주면, 20만 원짜리 엘가토 부럽지 않은 퀄리티가 나옵니다.
문제 3: 아이패드 화면이 자꾸 꺼져요.
- 해결: 아이패드 설정 ->
디스플레이 및 밝기->자동 잠금을 ‘안 함’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 [관련 글: 윈도우 업데이트 수동 설치 방법 (3단계로 무한 실패 해결)]
9. 데스크테리어 효과: 윈도우와 아이패드의 조화
기능도 기능이지만, 디자인 만족도가 엄청 날 것 같습니다.
검은색 배경에 네온 컬러 아이콘을 배치하고, 아이패드 미니 7을 거치대에 올려두면 사이버펑크 감성이 물씬 풍길 것 같네요.
무엇보다 트리플 모니터 아래에 이 작은 컨트롤러가 있으니, 마치 비행기 조종석(Cockpit)에 앉은 기분을 느낄 것 같습니다. 아직 데스크테리어에 맞는 설정을 완료하지 못해서 현실 사진을 찍어서 올리지는 못하지만, 저만의 최적화된 세팅을 완료하고, 예쁜 아이콘 찾아서 넣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네요.
10. 누구에게 추천하나요?
마지막으로 이 세팅이 꼭 필요한 분과, 굳이 필요 없는 분을 정리해 드립니다.
👍 강력 추천 (이런 분은 신세계입니다)
- 단축키 과부하: 포토샵, 프리미어, VS Code 등 외워야 할 단축키가 너무 많은 분.
- 다중 작업자: 방송을 하거나, 주식 창을 띄우거나,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켜고 끄는 분.
- 데스크테리어 덕후: 책상 위에 뭔가 있어 보이는 멋진 화면을 띄워두고 싶은 분.
👎 굳이 필요 없는 분 (돈/시간 아끼세요)
- 단순 작업 위주: 복사(Ctrl+C), 붙여넣기(Ctrl+V) 정도만 쓰시는 분. 그냥 키보드가 더 빠릅니다.
- 손맛 중독자: 버튼을 누를 때의 확실한 ‘딸깍’ 느낌이 없으면 답답하신 분. (정품 스트림덱 사세요.)
- 세팅 공포증: 프로그램 설치하고 IP 주소 잡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인 분.
11. 마치며: 고민은 배송(아니, 설치)을 늦출 뿐
오늘 우연히 발견해서 충동적으로 세팅해 봤지만,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스트림덱을 쓰고 싶어지면 살 필요 없이,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태블릿을 최첨단 생산성 도구로 다시 태어나게 할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지금 당장 태블릿을 꺼내서 Touch Portal을 설치해 보세요.
“버튼 하나로 세상이 바뀌는 경험”, 돈 들이지 않고도 가능합니다.
이제 이 멋진 세팅으로 스팀 게임을 하러 가거나, LocalSend로 파일을 옮기며 쾌적한 디지털 라이프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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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크노트(TechNote) | IT 팁 저장소 운영자. 2026년 1월 아이패드 미니 7의 새로운 직업을 찾아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