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자격 및 사용처 총정리 (최대 500만 원 지원)

고용24 국민내일배움카드

취업 준비나 이직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은데 학원비가 부담되나요? 코딩, 영상 편집, 바리스타, 제빵 등 배우고 싶은 건 많지만 수강료가 만만치 않죠.

이럴 때 국가에서 인당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훈련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내일배움카드’입니다.

과거에는 구직자와 재직자 카드가 나뉘어 불편했지만, 이제는 하나로 통합되어 훨씬 편해졌습니다.

2025년 기준 발급 자격, 신청 방법, 수강 가능한 수업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국민내일배움카드란?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에서 국민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비를 지원하는 바우처(카드)입니다. 실업자, 재직자, 특수고용형태종사자, 자영업자 등 취업 여부와 직종에 관계없이 직업 훈련이 필요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지원 한도: 1인당 기본 300만 원 (요건 충족 시 최대 500만 원)
  • 유효 기간: 발급일로부터 5년
  • 지원 범위: 훈련비의 45% ~ 85% 국비 지원 (나머지는 자부담)
    • 단, 국가 기간산업이나 첨단 산업 등과 관련된 훈련을 받을 경우, 실제 훈련비가 300만원이 넘더라도 1회에 한하여 100% 전액 무료입니다.

2. 발급 자격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저는 대학생인데 되나요?”, “직장인인데 되나요?”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고소득자’ 등을 제외한 모든 국민이 대상입니다.

✅ 지원 가능 대상

  • 구직자: 실업자, 취업 준비생
  • 재직자: 중소기업, 대기업 근로자, 비정규직 등
  • 자영업자: 연 매출 4억 원 미만인 자영업자
  •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최근 3개월 월평균 소득 500만 원 미만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 대학생: 졸업까지 남은 수업 연한이 2년 이내인 대학(원)생
    • 대학교 3학년부터 발급 가능

❌ 지원 제외 대상 (발급 불가)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발급이 거절됩니다.

  1. 현직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2. 만 75세 이상인 사람
  3. 연 매출 4억 원 이상의 자영업자
  4. 월 임금 300만 원 이상인 대규모 기업 종사자 (만 45세 미만)
    • 단, 만 45세 이상이라면 월급이 많아도 발급 가능
  5. 부정행위에 따른 지원금을 반환하지 않은 사람

3. 지원 금액 및 자비 부담금

카드를 발급받으면 계좌에 현금 300만 원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고용24에서 수강 신청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개념으로 지급됩니다.

기본 지원금

  • 기본: 300만 원
  • 추가 지원: 기본 300만 원을 다 쓰고 나면, 소득 수준이나 고용 형태에 따라 최대 200만 원까지 추가 지원 (총 500만 원 한도)

자비 부담금 (내 돈은 얼마나 낼까?)

학원비 전액을 지원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직종별 취업률에 따라 훈련비의 일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수강하고자 하는 훈련과정의 직종평균 취업률과 근로장려금 수급여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유형 등에 따라 정부 승인 훈련비의 0~55%를 부담해야 합니다.

4. 사용처 및 배울 수 있는 과목

“이 카드로 영어 학원이나 피아노 학원도 갈 수 있나요?” 정답은 ‘아니요’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승인한 직업 훈련 과정만 수강할 수 있습니다.

주요 수강 가능 분야

모든 강좌는 고용24 홈페이지에서 검색 및 신청 가능합니다.

  • IT/개발: 코딩(Java, Python), 빅데이터, 웹 디자인, 앱 개발
  • 영상/디자인: 포토샵, 일러스트, 영상 편집(프리미어, 애프터이펙트), 유튜브 크리에이터
  • 서비스/조리: 바리스타, 제과제빵, 한식/양식 조리기능사, 헤어/메이크업
  • 사무/회계: 컴퓨터활용능력, 전산세무회계, 엑셀 실무
  • 전문 기술: 전기기능사, 지게차 운전, 도배/타일, 간호조무사 등

Tip: ‘K-디지털 아카데미’ 과정은 코딩이나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배우는 과정으로, 훈련비가 100% 전액 무료이며 별도의 훈련 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5. 신청 방법 (온라인 10분 컷)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PC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고용24 홈페이지 접속 및 회원가입
  2. 로그인 후 직업능력 개발 > 국민내일배움카드 > 발급 신청 클릭
  3. 신청인의 권리 및 의무 확인서 읽고 확인
  4. 발급받을 카드사(신한/농협) 및 카드 유형(체크/신용) 선택
  5. 신청 완료 (관할 고용센터 승인 후 카드 우편 수령 또는 은행 방문 수령)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안 쓰면 불이익이 있나요?
발급만 받고 사용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습니다. 다만, 수강 신청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중도 포기하거나 출석률이 저조하면(80% 미만), 패널티로 지원 금액이 차감되거나 일정 기간 수강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Q2. 퇴사하고 실업자가 되면 카드를 바꿔야 하나요?
아니요. 과거에는 실업자용/재직자용이 따로 있었지만, 지금은 통합되었기 때문에 신분 변동(취업, 퇴사)이 있어도 카드 재발급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고용24 홈페이지에서 회원 정보 수정은 필요할 수 있음)

Q3. 훈련장려금은 무엇인가요?
훈련 기간 중 단위 기간(1개월) 출석률이 80% 이상인 실업자 등에게는 교통비와 식비 명목으로 월 최대 11만 6천 원의 훈련장려금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중복 수령 시 차액만 지급될 수 있음)

정부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마치며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혜택 중 가장 실용적인 제도입니다. 당장 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유효기간이 5년이니 미리 발급받아 두세요.

나의 몸값을 올리는 가장 확실한 투자, 내일배움카드로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