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 및 온라인/오프라인 사용처 (연 14만 원) 총정리

경제적 여건 때문에 영화 한 편, 여행 한 번 마음 편히 즐기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정부는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1인당 연간 13만 원이 지급되며, 서점이나 영화관뿐 아니라 넷플릭스, 야구장, KTX, 고속버스 등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오늘 2025년 기준 발급 자격, 신청 방법, 그리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 리스트를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문화누리카드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카드입니다.

지원 금액: 1인당 연간 14만 원
지급 형태: 농협 선불카드 (체크카드처럼 사용)
사용 기한: 발급일로부터 그해 12월 31일까지
- 주의: 연말까지 쓰지 않은 잔액은 이월되지 않고 전액 국고로 환수됩니다. 무조건 다 쓰셔야 합니다.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주민센터 방문, 온라인, 전화 ARS 모두 가능합니다.

작년에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했고, 올해도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14만 원이 충전됩니다. (매년 1월 말쯤 문자 알림 발송)

문화누리카드는 반드시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됩니다.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거나 다이소에서 생필품을 사는 건 불가능합니다.

문화: 영화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서점(교보문고 등), 전시회, 박물관, 미술관
여행: KTX/SRT 기차표, 고속버스/시외버스, 여객선, 국내 항공권(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일부), 렌터카, 숙박업소(호텔, 펜션, 모텔 등)
체육: 프로야구/축구/농구/배구 관람 티켓, 체육시설(수영장, 헬스장, 태권도장 등), 체육용품점
꿀팁: 영화관의 경우 문화누리카드로 결제 시 동반 1인까지 최대 2,500원 할인 혜택이 중복 적용되기도 합니다.

영상/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웨이브, 멜론, 지니뮤직 등
- 주의: OTT 결제 시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거나, 결제 수단을 잘 확인해야 함
도서/웹툰: 예스24, 알라딘, 리디북스,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여행/숙박: 야놀자, 여기어때, 아고다(국내 숙소), 코레일톡(앱) 등

사용 불가 업종: 식료품점, 슈퍼마켓, 다이소, 의류 매장, 담배/주류 구입, 학원 교습비 등은 결제가 거절됩니다. (순수 문화/여행 목적만 가능)

“가족끼리 돈을 모아서 여행 가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 구성원이라면, 여러 장의 카드 잔액을 대표 카드 한 장으로 몰아서(합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고 싶은 물건이 15만 원인데 잔액이 13만 원뿐이라면?

Q1.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나요?
절대 불가능합니다. 문화누리카드는 오직 가맹점에서 결제만 가능하며, 현금화(깡)를 시도하다 적발되면 법적 처벌을 받고 지원금이 회수될 수 있습니다.

Q2. 올해 다 못 쓰면 내년으로 넘어가나요?
아니요. 12월 31일이 지나면 남은 잔액은 ‘0원’이 됩니다. 국고로 환수되므로 연말이 되기 전에 책이라도 사서 10원 단위까지 알뜰하게 다 쓰셔야 합니다.

Q3.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면 자동으로 카드가 나오나요?
아닙니다. 기초수급자가 되었더라도 반드시 ‘신청’을 해야 카드가 발급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주지 않으니 꼭 주민센터에 가셔야 합니다.

문화누리카드는 팍팍한 삶 속에서 잠시나마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선물입니다.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거나,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자격이 되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 수급자 자격이 있다면? 이 혜택들도 꼭 챙기세요!